[앵커]
경상북도가 메타버스 수도 비전을 선포하고
인프라 구축에 나섰습니다.
신라왕경과 독도를 메타버스로 구축하고
통합 신공항과 면세점, 주요 관광 명소와 특산품 코너 등 관련 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 유치을 포함해 해결해야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기자]
지난 2월 경상북도가
메타버스 수도 경북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가상 캐릭터를 소개하고
2026년 메타버스 수도 인구 1000만 명을 달성해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겁니다.
[이정우 / 경북도 메타버스 정책관]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 구축, 인재 양성, 산업 육성을 하고 있고요. 가장 관건이 메타버스 콘텐츠입니다. 지역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배경으로 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우선 신라시대 생활상을 보여주는 신라왕경과 독도를 메타버스로 구축하기로 하고
국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합니다.
메타버스 경북 플랫폼 구축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통합신공항과 면세점, 주요 관광명소와 특산물 코너 등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한국면세점협회와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메타버스 수도 경북에 20대 대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 대학 메타버스 연합회도 출범하고
구미를 중심으로 특구 지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동 하회마을과 양동마을, 고운사를 가상공간 배경으로 한옥과 한복, 한식을 체험하는 사업을 비롯해 2026년까지 3천억 원을 투입해
메타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최성광/메타버스 경북 추진 공동위원장]
"메타버스 경북 계획은 현재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추진에 있어 어떤 지방적 실천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기업과의 연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 단순히 과제를 수행하거나 용역을 주고 받는 관계를 넘어서 도와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관련 기업 유치와 콘텐츠 개발,
전문 인력 양성, 규제 완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스탠딩]
"경북도가 4차 산업혁명시대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서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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