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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스파업 나흘째 새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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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5월 28일

대구 시내버스 파업 나흘째를 맞아 임단협 중재 시민위원회가 노사 양측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 중재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어젯밤 대구시청에서 비공개로 열린 회의에서 시민위원들은
쟁점사항인 준공영제 도입과
요금인상 시기에 대한 중재안을 검토하며 사태 해결을 위한 돌파구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빠르면 오늘 중으로 시민위원회의 절충안을 노사 양측에 제시해 양보안을
도출하고 버스파업 장기화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기로 해
버스파업 사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사용자측도 오늘 오전 대표자회의를 갖고 노조의 임금 10%
인상안에 대한 내부 입장을
정리한 뒤 노조측과 절충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노조측도 사용자측이 수정안을
제시하면 언제든지 응하겠다며
한발짝 물러설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쳐 파업 나흘째인 오늘이
사태 해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대구시는 임시버스 8백여대를 79개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지만 버스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근길에 비까지 내릴 것으로 보여 최악의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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