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24프) 효목동 불법상가철거 미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4년 05월 27일

대구의 한 아파트 공유부지에
20년 넘게 불법 상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원성이 드높지만
해당 구청은 단속을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습니다.

권준범 기자의 보돕니다.




20여년전 1층은 상가
2층 이상은 아파트로 지어진
대구시 효목동에 있는
한 주상복합건물입니다.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철 지주와 비닐로 된 가건물이
흉물스럽게 들어 서 있습니다.

음식점을 비롯한 점포 5개로 된
건물로 모두 불법건축물입니다.

<스탠딩> 원래 이 곳은 아파트
주민들의 공유지로 주차장이나
놀이터가 있어야 할 곳이지만
20년동안 불법건축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씽크-아파트 주민>
주차할 곳이 없어 돈을 내고
월주차를 한다....

지난해부터는 하나 둘씩
상가가 빠져나가 폐허처럼
변했지만 전혀 관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씽크- 아파트 주민>
노숙자와 비행청소년들의 장소..
잦은 불.....

주민들은 동구청과 대구시,
청와대까지 철거를 요구하는
민원을 여러차례 냈지만
대답은 상가 주인과 협의해
철거하겠다는 말뿐. 실제 철거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씽크-동구청 경제과 천종길>
20년동안 단속을 못한 잘못은 이정....과정이 좀 늦춰진 것 뿐..

20여년이 흐르는 동안
제대로 단속이 안되면서
이 불법 상가는 2대째
대물림 돼 운영돼 왔습니다.

<전화씽크- 상가주인>
29일날 주민대표를 만나기로 했으니 기다려달라....

묵인으로까지 비쳐지는
행정당국의 안이한 태도가
더욱 참기 힘든 부분이라고
주민들은 목소리를 높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