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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아)울릉도 국립공원지정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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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4년 05월 27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울릉도가 해상국립공원
지정 문제로 연일 시끄러운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환경부는 2002년 울릉군이
울릉도를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울릉도의 생태계를 보존할
필요가 있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연구 용역을 의뢰해 놓고 있습니다.

그 연구 용역 결과가 8월
중순에 나옵니다.

환경부는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쪽으로 연구
용역결과가 나오면 주민설명회와 토론회를 거쳐 지정할
방침입니다.
전화) 동덕수;환경부 과장

울릉도를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한다는 방침이 세워지지
않은 상탠데 울릉군민들은
환경부가 연구 용역을 의뢰할 때부터 해상국립공원 지정은
안된다며 반발해 오고 있습니다.

1월에는 군민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66%가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3월에는 조사단을 구성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흑산도 등 7곳을 둘러본 뒤 각종 규제와
사유권 침해가 많다는 이유로
지정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국립공원 지정 반대 추진위원회가 결성돼 울릉도
전역에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 투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화)최수일;울릉군의회 의장

반추위는 국립공원지정 방침이 철회되지 않으면 다음달 8일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주민과
30여개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궐기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앵)환경부는 어떤 입장입니까?

네.한마디로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입니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용역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니고
설사 지정하는 것이 좋겠다는
연구가 나와도 주민들과 충분히 논의한 뒤 검토할 사항이라는 것입니다.

환경부는 울릉도가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수백억원이 투자돼 엄청나게 발전할 것이라고 주장해 지정 했으면 하는 속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전화) 동덕수;환경부 과장

앵)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극히 일부만
경주를 찾고 있다면서요.

네.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5천여명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중에 찾았던 관광지를 조사한 결과 경주를 찾은 관광객은 8.8%에 그쳤습니다.

서울이 8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부산이 19.5%,민속촌이 16.6% 에버랜드가 12%
제주도가 9.8%였습니다.

경주가 외국 관광객들로 부터
외면 받는 것은 새로운 볼거리를
개발하지 않고 있는데다
위락단지와 편의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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