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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민 불만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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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4년 05월 27일

대구시내 버스 파업이 사흘째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직전에 이르고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학생들과 서민들의 불만은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권준범 기자의 보돕니다.




등교 시간이 가까와 오지만
버스는 좀처럼 오질 않습니다.

버스는 안보이고 도로는 쏟아져 나온 자가용차량들로 홍수를
이뤘습니다.

한참을 기다린 뒤 겨우 임시
대체버스에 올라 탄 시민들은
노선을 몰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에 불만이 폭발직전입니다.

(차태원 자연과학고 2학년)

대체투입된 버스들도 운행
포기가 늘어나 파업 첫날 320대에서 오늘은 230여대로
줄었습니다.

비교적 한가해야할 낮이지만
버스로 장을 보는 주부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대체버스의 번호를 확인하랴
달라진 노선을 파악하랴 정말
짜증스럽습니다.

(김인순,대구시 이곡동)
" 너무 불편하죠....아침에 나올때도 숨이 막힐 정도로 버스가 붐비고.......지금은 버스가 오질 않아요..."

주부들의 발걸음이 줄어든
재래시장 상인들도 덩달아
울상입니다.

(시장상인)

(클로징) 한 치의 양보없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파업사태를ㅡ 바라보는 서민들의 표정에서 시민의 발이라는 말은 무색하기만 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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