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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업 사흘째...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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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4년 05월 27일


대구 시내버스 파업사태가
오늘로 사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시내버스 노사는 파업이후
처음으로 어제 밤과 오늘 새벽
두 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오늘 또 다시 출근길 교통대란이
예상됩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대구시내버스 노사가 그제
파업에 들어간 이후 처음으로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

어제 밤 9시와 오늘 새벽 2시
두 차례 협상에서 노사는 서로 입장차이만 확인했을 뿐입니다

사용자측은 먼저 버스 운행을
정상화한 뒤 시한을 정해 협상을 계속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최 준/대구 버스운송사업조합}

노조측은 이에대해 받아들일수
없는 조건이라며 내년 7월
준공영제 도입을 전제로 한
임금 10%인상을 주장했습니다.

노조측은 힘들게 이뤄진 두차례 교섭이 진전이 없자 각각 40분과
한시간만에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버렸습니다

{장용태/전국자동차노조연맹
대구버스지부}

사용자측은 오늘 아침 다시 26개 버스회사 대표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임금인상과 준공영제등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현재 노사 모두 임금과 연계한 요금인상을 거부한다고 밝히고 있어 대구시를 압박해 준공영제를 얻어내려는 수순밟기로
비쳐지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파업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부산의 전세버스를 추가 확보하는등 대책에 나섰습니다

시내버스파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가운데 오늘 또 다시 출근길 교통대란이 예상돼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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