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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스 파업 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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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최국환

2004년 05월 26일

대구 시내버스 파업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버스노조와 사용자측은
시민들의 발을 묶어 놓고도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 조차
하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국환 기자?

네,최국환 입니다.

오늘도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겠군요.

=VCR=

네,그렇습니다.

대구 시내버스 노조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파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새벽 5시반쯤 첫 차가 출발
했어야 하지만 26개 회사의
천500여대 버스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늘이 공휴일이라
아직까지 거리에서 어제와 같은혼잡은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시민들의 불편은 오늘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석가탄신일을 맞아
대구 인근에 있는 사찰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돌파구를 찾기위한 노사간의
노력도 지지부진합니다.

버스 노조는 어제 오후
모임을 가졌지만 내년 7월
준공영제 도입을 전제로 한
임금 10% 인상 주장을
고수하기로 했습니다.

사용자측도 준공영제를 통한
재정지원 등의 대책없이는
임금을 동결할수 밖에 없다는
종전 입장만 확인했습니다.

이에따라 노사는 타협안 제시등 의견 조율은 고사하고
협상 테이블에 앉지도 못한채
하루를 보냈습니다.

노사간의 힘 겨루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협상이 언제
재개될지는 예측 조차 하기
어려운 상탭니다.

버스 파업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늘도 70여개
노선에 대체버스 800여대를
투입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막후 조정을 통해
노사간의 대화 재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TBC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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