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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2년 02월 21일

어젯밤 11시쯤 대구시 월암동 삼흥산업 앞에서 53살 윤모씨의 개인택시를 타고가던 20대 남자 2명이 윤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1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밤 10시반쯤 대명동 달성군청 앞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 삼흥산업 앞에 이르자
흉기를 들이대며 10만원과 휴대폰 등을 뺏고 윤씨를 두류공원 앞에 내려 놓은뒤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8시쯤
사건 현장에서 4km 떨어진
대구 송현동 광명아파트 뒤에서
윤씨 택시를 발견하고
지문감식을 벌이는 한편
키 173센치미터의 호리 호리한 체격에 충청도 말을 하는
남자 2명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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