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아>버스 파업 돌입(중계차)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5월 25일

대구 시내버스 노조가 결국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시내버스 노사는 시민중재위원회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버스 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중계차를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용우 기자!

{네, 경산시 대평동에 있는 세진교통 차고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예, 시내버스 노조가 오늘 새벽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서 이 곳 차고지에도 빼곡히 들어찬 버스들이 움질일줄 모르고 멈춰서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출근길 승객을
실어나르기 위해 버스들이
요란한 엔진소리를 내며 분주하게 움직일 시간이지만 지금은
빈 차들과 함께 정적만 흐르고 있습니다.

----{현장}-----

시내버스 노조 파업으로
대구에서는 오늘 새벽부터
26개 업체 천 5백여대의
시내버스가 동시에 멈춰섰습니다.

이 때문에 버스 승강장마다
임시버스를 기다리거나 택시를 타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VCR}-----

그럼 여기서 시민 한분을
모시고 얘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시 @@동}

파업을 막아보기 위한 노력이
새벽까지 진행됐지만 결국
무산됐습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시민중재위원회가 오늘 새벽
시내버스 노사 양측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 중재에 나섰지만
노조측은 대화에 응하히 않고
파업을 강행했습니다.

노조측은 끝까지 임금 10% 인상을 주장했고 사용자측도 임금동결 입장에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대구시와 시민위원회가
오늘 새벽부터 노사 양측에
대화를 주선하고 있어
오전에는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구시는 시내버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대체버스 7백여 대를 60여개
노선에 투입했습니다.

지하철 배차 간격도 줄여
비상운행 체제로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비교적 이른 시간이어서
큰 혼란은 없지만 러시 아워인
8시를 전후해서는 곳곳에서
등교길 학생들과 출근길 직장이들이 한꺼번에 몰려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산 세진교통
차고지에서 TBC 김용웁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