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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기침체 학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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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4년 05월 21일

경기침체 여파가 교육비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사교육비를 줄이자
학원들이 교실수를 줄이고
강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범물동의 이 학원은
지난해 건물 3개층을 교실로
쓰다 2개층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실 수를 줄였지만
학원생이 계속해서 줄면서
몇몇 교실은 텅비어 있습니다.

[변희만-모 학원 원장]
"학생수 40% 감소 수익 감소 커"

대구시 지산동의 이 학원도
학생수가 절반으로 줄면서
수학과 과학 과목 강사를
최근에 내보냈습니다.

[박무제-모 학원 원장]
"학생이 계속 줄고 있어 어쩔 수
없어..."

대구시내 대부분의 학원은
지난해보다 적게는 30% 많게는 50%까지 수입이 줄었습니다.

(스탠딩)
"이렇게 대부분의 학원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원인
가운데 하나는 국내 경기
침체로 사교육비 지출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학부모]
"5과목씩 보내다 힘들어서 2과목만 보내고 있다."

이밖에 개인과외 교습자가
크게 는 것도 원인입니다.
대구의 경우 지난해 4월말
2천96명이던 과외교습자가
올해는 3천200명으로 천명 넘게 늘었습니다.

교육방송까지 가세하면서
한때 호황을 구가하던 학원의
설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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