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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툭하면 버스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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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5월 21일

대구 시내버스 노조가
25일로 예고된 파업을 강행할
움짐임을 보이고 있어
올해도 출퇴근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서비스 개선은 뒷전인
시내버스 노사가 시민들을
볼모로 올해도 잇속 챙기기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대구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을 결의하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출퇴근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노조는 임금 15% 인상과 근로조건 개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5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찬반투표로 결정한
상탭니다.

{김상훈/전국자동차노조연맹
대구버스지부}

사용자측은 재정난을 이유로
임금 동결을 주장하고 있는데
파업사태를 앞두고도
비교적 느긋한 분위깁니다.

{남운환/대구시 버스운송사업조합}

해마다 시내버스 노사는 임단협 과정에서 외형상으로 이같은
극한 대립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노조가 파업하면 대구시로부터
재정지원 확대와 요금인상이라는
노사 양측에 유리한 결과가
해마다 되풀이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금인상 때마다
약속했던 서비스개선은
한해 재정지원금만 2백억원에
이르는 올해까지도
구호에만 그치고 있습니다.

파업이 되풀이되면서
최근 4년 동안 임금은
해마다 6%씩 인상됐습니다.

클로징> 고유가와 경기침체
속에 서민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발을 꽁꽁 묶는 버스파업은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더욱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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