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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서민경제3-장보기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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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4년 05월 20일

TBC 연속기획--흔들리는
서민가계 순섭니다.

최근 소득에 비해 소비자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재래시장과 유통업체의 매출이 뚝 떨어졌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장보는 인파로 하루종일
북적이던 대구 칠성시장입니다.

그러나 오늘 오후 시장거리는 텅 비었고 손님을 기다리다 지친 상인들은 잠시 단꿈에 빠지거나 잡담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INT/차태덕/칠성시장 상인
(돈있어야 물건사지 벌이가..)

주부들이 물건 고르는 기준도
훨씬 까다로워졌습니다.

생필품이 아니면 구입을 미루고
값싸고 양 많은 물건을 찾아
이곳저곳을 둘러보기는
예삽니다.

INT/김기자/대구시 대연동
(수입은 똑같고..꼭 필요한것만)

유통업계에 따르면 생필품
가운데서도 건강 미용용품이나 주방용품은 매출이 저조하고
한 사람의 구입액도 4만원대에서 3만원대로 줄었습니다.

INT/고정석/이마트 영업팀장
(가계어려워져 생필품위주 구입)

(스탠드 업)실제로 지난 달
대구시내 대형할인점과 백화점의 매출은 전달보다 8% 감소하는 등
올들어 매달 5%이상씩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올 1월 근로자의 실질임금도
2002년1월 이후 처음으로 3%나 줄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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