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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과수 서리 피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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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4년 05월 19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지난달의 고온현상과 서리로
과수농사가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요?

임)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경북북지역의 낮기온이 며칠간 30도까지 올라가는 여름 더위를 보였습니다.
게다가 지난달
vcr1)19일과 20일 24일에는
새벽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서리까지 내렸습니다.

개화시기를 맞은 과수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사과는 개화가 막 시작된 때라서 피해가 더 심각했습니다.

높은 기온 때문에 수술은
암술에 수정될 가루가 나오기도 전에 말라 수정이 거의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또 그나마 남은 꽃은 서리가
내려 시들어 버렸습니다.

vcr2)이정석/안동시농업기술센터

정상적으로 수정이 되면
한 송이에 어린열매가
대여섯개씩 열립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런 열매를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늦게 핀 꽃이 수정됐지만
열매가 눈에 띄게 작습니다.

상품성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농업인들은 긴한숨을 내 쉽니다.

이맘때 쯤이면 가을사과는
열매를 솎아 줘야 하지만
올해는 솎아 낼 열매가 없어
안동최대의 사과생산지인
길안면에서도 이런 모습을
찾아 보기가 힘듭니다.

vcr3)전광휘/안동시 길안면

안동시는 25일까지 피해면적을 조사할 예정이지만 안동지역
전체 2천200헥타르 가운데
천헥타르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과 뿐 아니라 개화시기가
비슷한 자두도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앵)경북패션페스티벌이
안동에서 열리게 됐죠.

임)네 경북패션페스티벌은
경주에서 주로 열려 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패션과 탈춤을
접목해 우리문화의
vcr4)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동안 안동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최태용한국패션센터 이사장과
최복호대구패션조합이사장은
어제 김휘동안동시장을 방문해 경북패션페스티벌 안동개최에
따른 협의를 했습니다.

국제탈춤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10월2일과 3일 주무대에서
경북패션페스티벌을 열어
하루 세 차례 패션쇼를
선보이기로 잠정 확정했습니다.

올 패션페스티벌에는 중견과 신예 디자이너 그리고 16개
대학의 예비 디자이너가 참여해
탈춤축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앵)그밖의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네 안동시는 안동을
상징하는 특화된 기념품
개발을 위해 올해 두번째로
관광기념품을 공모했습니다.

일반 관광기념품과
vcr5)지역특화상품으로 나뉘어진
공모에는 31점이 접수됐습니다.

관광기념품 부문에서는
촛대 공예품이 금상을 수상했고 천연염색에 사군자등을 그린
숄이 은상을 차지했습니다.

또 지역 특화상품 부문에서는
전탑을 응용한 도자소품과
국화차가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안동시는 수상작품들에 대한 홍보와 판매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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