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강재섭 대권플랜 시동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4년 05월 18일

5선의 한나라당 강재섭
의원이 총선이후 본격적인
당내 세규합에 나섰습니다.

강 의원은 이제부터
자신의 정치를 해나겠다고
밝혀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입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한나라당 강재섭 의원이
주도하고 당내 의원 34명이
참여하는 가칭 [국민생각]
모임이 어제 저녁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1차 모임을
갖고 발족했습니다.

국민생각은 발족식에서
건전한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한나라당의 중심 모임이라며
국민생각에 맞춘 정치 개혁과
경제 회생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지금까지 당내 중심세력이 침묵해왔다며 [국민 생각]을 통해 국가 정책과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혀나가자고 말했습니다.

[강재섭 한나라당 의원]

국민생각에는 대구,경북에서
김광원, 김성조, 주호영 의원등 7명이 참여했고 박희태,
맹형규, 임태희, 박진 의원
등이 함께 했습니다.

강 의원이 당내 모임 결성을
주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다 이를통해 자신의 정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혀 대권 가도의
시발점임을 시사했습니다.

또 모임 결성에
대구,경북 의원들의 참여를
최소화하고 전국에서 전문가
출신과 노,장,청 의원들로 구
성해 자신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폭넓은 지지 세력
확보에 주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나라당내 최대 모임이
될 전망인 [국민생각]으로
강 의원의 세규합이 본격화된
가운데 벌써부터 이후 대권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