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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화...모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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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5월 18일

가정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70대 어머니와
50대 아들이 숨졌습니다.

술에 취한 아들이 가족과 말다툼을 벌인게 화근이었습니다.

대구방송 김용우 기잡니다.





2층 주택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집안은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아내렸습니다.

잿더미로 변한 방 한켠에는
유사휘발유 빈 통이
놓여있습니다.

불이 난 것은 어젯밤
10시 15분쯤.

57살 김모씨가 술에 취해
가족들과 심한 말다툼을
벌인 뒤였습니다.

{sync-숨진 김씨 아들}
tc 0230-0244
"(어머니한테) 고함 질렀다고 집에 오지 마라고 해서 제가 따지니까 멱잘잡고 해서 도망갔어요."

이 불로 김씨와 어머니 74살
장모씨가 불에 타 숨졌습니다.

{이동식/대구 서부소방서}
tc 0702-0712
"문이 잠겼고 현관 입구에 사람이 있었고 거실 부근에 통이 놓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홧김에
유사휘발유를 바닥에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불로 인근 주민들이 놀라 한때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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