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지역 도축장 경영난 가중
공유하기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04년 05월 18일

축산물 소비가 계속 줄면서
대구와 경북지역 도축장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가
육가공공장을 지을 예정이어서 시설과잉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대구시가 293억원을 투입해
2001년에 문을 연 대구 축산물 도매시장입니다.

요즘 소는 하루평균 30마리,
돼지는 670마리 정도 도축해
지난해보다 도축물량이 20%
감소했고 가동률은 50%를 조금 웃돌고 있습니다.

농협 고령 축산물공판장도
올들어 도축물량이 지난해보다
30%정도 줄어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전화싱크/농협고령 공판장

이처럼 도축장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은 최근 웰빙바람등으로 축산물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수요가 늘고 있는
돼지고기는 지난해 태풍과
질병등으로 출하적령기에 있는 물량이 줄었습니다.

브리지/이런가운데 대구시가
23억원을 들여 축산물도매시장에
육가공시설을 새로 지을 예정이어서 시설과잉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축산물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육가공
공장 증설이 불가피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김형일/대구시 축정계장

그러나 전국 도축장의 가동률이 40%에 불과하고 축산물 수요
감소로 기존의 육가공 업체들도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세금이
낭비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TBC이혁동 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