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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흔들리는서민경제-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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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4년 05월 17일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최근
고유가까지 겹쳐 서민경제에
그늘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TBC는 흔들리는 서민경제의
실태를 취재해 오늘부터
집중 보도할 계획입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침체된 부동산시장에 나타난
서민들의 어려움을 취재했습니다

이지원기잡니다.
지난해 대구 수성구에
33평형 아파트를 구입한
김모씨는 최근 다른 곳으로
이사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경기침체로 수입이 줄어
대출이자를 납부할 여력이 없어
가격이 낮은 아파트로 옮기고
대출금을 갚기 위해섭니다.

인터뷰-김모씨
(이자부담 너무 커 옮길수밖에)

최근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김씨처럼 살고 있는 아파트를
팔고 값이 싼 곳으로 옮기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출금 상환과 이자내기가
힘겨워 살고 있는 집을 팔아
빚을 갚기 위해선데 돈이
모자라는 이들은 전셋집으로
옮기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부동산 거래도
예년보다 절반이상 줄어
부동산경기는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각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권오인/
대한공인중개사협회 이사
(거래가 아예 없어 침체심각)

이에따라 문닫는 중개업소도
속출해 신규등록 업소는
예년보다 25% 줄어든 반면
폐업신고는 30%가량 늘었습니다.

(스탠드 업)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 2001년
부동산경기 호황이후 3년이 지난
올해부터 담보대출이 만기되기 시작해 부동산과 관련된
서민경제의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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