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아파트 불법확장 복구 안해

이수환

2004년 05월 15일

최근에 신축된 포항의 아파트 입주자 가운데 상당수가 구조를 불법으로 변경하다 단속돼
복구 명령을 받았으나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 수환 기잡니다.

롯데건설이 두달전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820가구의 낙천대
아파트를 분양했습니다.

이 가운데 162가구가 지난달 초
불법으로 구조를 변경하다
포항시와 경찰의 합동단속에
적발됐습니다.

포항시는 단속된 가구에
그제까지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한달간의 유예 기간을
줬으나 제대로 복구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규일;포항시 주택과장

수백만원을 들여 새 아파트를 부수고 넓힌 것을 원상복구
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급하게 된 것은 확장공사를 한 업자들입니다.

구조변경을 해도 문제가 없다는 업자들의 말을 믿고 공사를 했기 때문에 입주자들이 공사비를 못주겠다고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포항시는 이달 말까지 한번 더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도 원상복구 하지 않으면 고발하고 2백만원에서
4백만원의 강제 이행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TBC 이 수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