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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폭설피해 농가 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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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4년 05월 15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지난 3월에 내린 폭설로
많은 농업인들이 피해를
입었는데 요즘 피해 농업인들이 재기를 하고 있습니까?

임)네 백년만의 폭설로 불리는 지난 3월 폭설로
경북북지역에서도 많은
시설재배 농가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예천군 용문면에서
15년째 오이를 재배하고 있는
vcr1)홍중기씨도 천백평짜리
비닐하우스가 내려 앉아
재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였습니다.

특히 한창 자라던 모종들이
얼어 죽는 바람에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감에
빠져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공무원들의 도움을
받아 주저 앉은 휜 파이프를
철거하고 다시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언제 폭설이
내렸느냐는 듯이 오이가
탐스럽게 열려 출하를
할 수가 있게 됐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출하가 가능해 짙은 그늘이
드리워졌던 그의 얼굴에도
모처럼만에 밝은 웃음이
번집니다.

vcr2)홍중기/폭설피해 농업인

하지만 피해복구를 하고
모종을 다시 정식하는데
한달 이상 걸리는 바람에
오이 출하가 예년에 비해
그만큼 늦어졌고 수입도
줄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시설을 다시 설치하는데
8천만원이 들어 갔기 때문에
시설비를 뽑기 위해서는
큰 재해 없이 4년 이상
농사를 순조롭게 지어야 한다며
부지런히 손을 놀립니다.

앵)문경시와 상주시가
자치단체간에 처음으로
하수종말처리장을
통합운영하게 됐다면서요?

임)네 낙동강 특별법에
따라 낙동강변 자치단체들은
하수처리율을 대폭
끌어 올려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돈입니다.

vcr3)하수도종말처리장을
설치하는데 16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들어갑니다.

또 운영비 부담도 만만찮아
지방자치단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경시와 상주시가
국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하수도통합운영에 들어가
이같은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2000년에 준공된
문경하수종말처리장은 하루
2만5천톤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종말처리장에 인접한
상주시 함창읍에는 처리장이
없어 처리장을 새로
지어야할 형편이었습니다.

이에따라 양지자체가
협의에 들어가 함창읍이
하루 배출하는 하수 5천톤을
문경처리장에서 처리해주기로
하고 시설 증설에 들어 가
최근 준공하고 통합운영을
시작했습니다.

vcr4)김정길/문경환경관리사업소장

이에따라 상주시는 시설비
78억원과 연간 운영비 2억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경시도 시설 가동률이
높아지고 운영비 부담은
줄어 들어 양 자치단체 모두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이렇게 하수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많아
지자체들이 손을 잡으면
국민세금을 절약하고
환경도 보호하는 효과를
거둘 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그밖의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스포츠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영주에 대규모 종합운동장이
들어섰습니다.

동양대학교는 스포츠 컴플렉스
계획에 따라 국민체육
vcr5)진흥공단의 지원금 3억원등
15억원을 들여 400m와
100m 짜리 우레탄트렉 각각
8레인과 천연잔디축구장,
배구장등을 갖춘
종합운동장을 어제 준공했습니다.

이 운동장에는 3천명이
입장할 수 있는 스탠드도
갖추고 있어 대형 체육행사도
개최할 수가 있는데
동양대학교는 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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