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반기 분양가 상승전망

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4년 05월 13일

최근 공동주택 건설기준이
대폭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준 강화로 높아진
공사원가가 그대로 분양가에
반영돼 올 하반기부터
아파트 분양가가 오를
전망입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다음달 분양을 앞둔 이 업체는
분양가 책정을 앞두고
고민이 많습니다.

분양가가 내릴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기대심리와는 달리 최근 아파트 건설기준이 강화돼
분양원가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23일 층간 소음등급제
시행이후 아파트의 바닥두께가 33평형 기준으로 135mm에서
180mm로 강화되면서 공사비가
평당 5만원이상 올랐습니다.

주차장 설치기준도 강화돼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주차공간은
85평방미터 이하에 한 대,그리고
70평방미터를 넘을 때마다
한 대씩 늘려야 합니다.

INT/이동경 화성산업 부장
(실내공기질 관리법으로 마감재업그레이드 원가 상승요인)

여기에 내년부터 스프링쿨러
의무 설치기준이 16층에서
11층이상으로 강화되면
평당 10만원이상의 원가상승
요인이 또 생깁니다.

INT/금용필 대백건설 차장
(규제강화에 원자재인상까지
안올릴 수 없다)

(스탠드 업)건설업계 관계자들은
건설기준 강화에 부지매입비와 자재값 상승까지 겹쳐 올 하반기
분양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보고
올 상반기가 내 집 마련의
적기라고 말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