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집단 식중독
증세를 조사하고 있는
대구 달서구 보건소는
오늘 결석한 학생을 제외한
전교생 천 6백여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보건소는 또 설사와
복통 증상을 보이고 있는
학생 146명의 가검물도 채취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하고
식당과 매점 종사자
20명의 인후부 조사와
조리 시설에 대한 방역도
실시했습니다.

보건소측은 앞으로
같은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이
더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상태로 미뤄볼 때
전염병 보다는 식중독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학교측은 지난 7일부터
집단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학생들이 있었는데도 3일이 지난 10일 보건당국에 신고해
학부모들의 빈축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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