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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상향식 공천 또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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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4년 05월 10일

17대 총선에 이어
다음달 구청장 보궐선거에서도
각 정당의 경선을 통한
상향식 공천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17대 총선을 앞두고 각당이
경쟁적으로 공언했던
국민참여 경선,

그러나 경선이 실시된 곳은
대구,경북 27개 선거구 가운데 단 2곳 뿐이었습니다

다음달 보궐선거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대구 동구와 북구청장 후보 공천에 20여명이 몰린 한나라당은 경선이 원칙이라는 당헌 당규에도 불구하고 경선이나 토론회
없이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해당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나
각종 연줄을 통해 이미
후보가 결정됐다는 식의
소문도 난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나라 시당 처장
경선이 맞긴 맞는데..

열린우리당도 지난 7일 경선없이 구청장 후보를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 열린당 시당 처장

하지만 주민행정을 책임질
자치단체장 후보만큼은 중앙당이나 국회의원의 의사보다 국민이나 지역당원이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투명하게 뽑아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공천헌금까지 오갔던
지역의 과거 공천 사례에
비춰볼때 아예 단체장 후보는
정당공천을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인터뷰 - 지방분권운동 위원장
제도보완 없이 정당공천 안돼

말뿐인 상향식 공천, 이제는
보완책 마련을 통해 확실한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TBC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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