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아)양반문화 특별전
공유하기
임한순

2004년 05월 08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양반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면서요?

임)네 조선 후기 안동지역
양반가의 다양한 생활 모습을
모은 특별 전시회가
어제 개막됐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전주류씨 수곡파가 기탁한
vcr1)만5천여점의 각종
자료 가운데 96종 300여종을
엄선해 조선후기 양반가의
생활상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수곡파는 임하댐 건설로 수몰된
임동면 수곡동 세칭 무실마을에 400여년간 세거하면서 80여명의
학자를 배출하는등 안동지역의 손꼽히는 양반가문이었습니다.

전시는 관직생활과 관혼상제,
연인들의 삶, 독립운동등
9개 분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특히 명문가 끼리 혼맥을
형성하면서 주고 받은
노비문서와 과거 합격자
명단등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또 율곡 이이와 우계 성혼을
문묘에 배향하려는 유생들의
움직임과 관련해 반대 상소를
올려 이를 저지한 류직의
상소 초안도 공개됐습니다.

흥선 대원권이 문인인
근암 류치덕에게 써 준
근암정 현판 원본 글씨와
여인들의 힘든 시집살이를
엿볼 수 있는 가사문학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류복기선생이
아들 우잠과 함께 의병활동에
참가해 화왕산 전투를
치른 뒤 기록한 화왕산 창의록등
양반들이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분연히 일어 선
사료들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vcr2)김순석/한국국학진흥원팀장

한국국학진흥원은
다음달 13일까지 특별 전시회를 마련한 뒤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 가 안동지역
양반들의 생활상을 담은
연구자료를 내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산나물 축제가 열렸다는
소식도 전해 주시죠?

임)제5회 예천 산나물축제가
어제 예천군 용궁면에서
열렸습니다.

예천군이 예천의 청정환경과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vcr3)마련한 어제 행사에는
서울 마포구와 경기도 군포시등
예천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자치단체 주부 천2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주부들은 먹을 수 있는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방법을 배운 뒤 산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주부들은 막상
어떤 나물을 먹을 수
있는 지 몰라 당황해
하기도 하고 알아 보기 쉬운
취나물 표본을 들고 다니며
취나물만 뜯는 주부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에비해 고향이 농촌인
주부들은 나물을
한 가방씩 뜯고는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vcr4)이계화/경기도 군포시
김연자/서울시 마포구

예천군은 행사장에
예천군 농산물 특별 판매장을
설치해 천만원어치의
농산물을 팔기도 했습니다.

앵)그밖의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TV 여행 프로그램 제작사인
캐나다 설스티 트레벌러
제작팀이 6일부터
오늘까지 사흘간 안동에서
취재활동을 벌입니다.

VCR5)여행 전문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로 방송을 하는
설스티 제작팀은
안동소주 전 제조과정과
전통음식 만들기등
안동의 전통적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또 재래시장도 찾은 이들은
안동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해
파인 리빙 앤 푸드 네트워크를 통해 첫해에만 전세계에
연간 25차례 이상 방송됩니다.

안동시는 제작 후 5년까지
재방송되기 때문에
안동을 세계에 홍보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