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소방긴급구조 시스템 구축

정치행정팀 이승익

2004년 05월 07일

119 신고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추적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할 수 있는
소방 긴급 구조시스템이
대구소방본부에 구축됐습니다.

이승익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소방본부 상황실에 화재신고 전화가 걸려옵니다.

모니터에 신고자의 위치가 바로 나타나고 즉시 가장 가까운 현장요원들에게 출동지령이 내려집니다.

재난. 재해신고가 접수되면 발신자 위치를 자동 추적할 수 있도록 한 첨단 재난대응 프로그램 이 본격 가동됐습니다.

(김원수/소방본부 상황반장)

기존에 여러 소방서로 나눠져 있던 지령체계가 소방본부로 일원화돼 인력 운영의 효율이 높아진 것은 물론이고 허위 장난신고도 크게 줄었습니다.

(브리지) 소방본부는 이 시스템을 가동한 이후 80%를 웃돌던 허위 장난신고 전화 비율이 15% 밑으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 소방본부는 지난 96년부터 89억원을 들인 소방긴급구조 시스템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각계 전문가와 전국 소방본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첨단 방재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최갑용/대구시 소방본부)

여러 차례 대형사고로 상처를 입은 대구가 한발 앞선 재난재해 대응체계로 다른 시.도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