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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현정

2004년 05월 07일

5일 이시간에 올들어 지역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부진하다고 보도했는데 이렇게 된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지역기업들이 중국 투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인데 중국 투자 증가율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아 지역 산업의 공동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지원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의 한 금속 업체는 얼마전 20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에
현지 공장을 세웠습니다.

또 다른 기계 제조업체는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260만 달러를 중국에
투자해 왔습니다.

최근들어 지역 기업들의
중국투자가 다른 지역보다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C.G)수출입 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기업들의
중국 투자는 1억8천만 달러로
지난 2002년보다 110%나 늘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C.G)올 들어서도 이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돼 1분기에만 이미
5천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10%나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전체 중국 투자액
가운데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분기 4.2%에서 올해는 무려 11.7%로 높아졌습니다.

노동 집약적인 산업을 중심으로 값싼 노동력과 넓은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입니다.

INT-부기덕(대구은 연구소)

이에따라 지역의 산업기반이
점차 취약해지고 있습니다.

(C.G)실제 최근 지역의
설비투자에 대한 신용보증이
20%나 줄어, 전국적으로 34%
는 것과 대조를 이뤘습니다.

따라서 지역투자를 늘리는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하지 않으면 기업유출을 막지 못해
지역 산업의 공동화 현상이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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