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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국제항공화물 추진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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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4년 05월 06일

대구공항 활성화를 위해
추진돼 온 국제 항공운송화물의 취급이 처음부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지역 항공화물의 특성이나
항공노선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이 추진됐기 때문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지역 경제 발전과 공항활성화
차원에서 대구공항에서 국제항공 운송화물을 취급하는 방안을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광수-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물류비 절약과 고속철 여파
최소화 차원에서 추진.."

이를위해 수출입 화물의 통관에
필요한 30평 정도의 간이
보세창고 부지도 국내항공 화물
청사 안에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보세창고 운영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입찰이
응찰업체가 한 곳밖에 없어
두번이나 유찰됐습니다.

(스탠딩)"이렇게 보세창고 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는 이유는
물량확보가 어려워 수익성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항공화물 물량은 주로
구미에서 확보해야 하지만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주요 수출품인 휴대전화와
엘시디등은 지게차로 2,300
킬로그램씩 항공기에 싣고
내리지만 대구공항 취항 항공기 가운데는 이만한 물량을 싣을
중형 항공기가 없습니다.

게다가 수출지역이 미주나
유럽으로 노선도 맞지 않습니다.

[전화 인터뷰-김종배-구미상공회의소 조사진흥팀장]
"중국과 동남아 위주 노선 편중돼..인천공항 이용.."

대구공항의 기본 여건이 제대로 검토조차 안된 채 추진돼 온
국제 항공운송화물의 취급은
앞으로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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