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아)송정 저수지 복구 빨라

김영봉

2004년 05월 05일

태풍 매미로 둑이 무너졌던
김천 송정 저수지의 복구 공사가 예정보다 빨리 추진해
이달말 쯤 완공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지난해 태풍 매미로
쑥대밭으로 변했던 저수지와
하천 주변 논밭입니다

둑이 잘려 나가 저수지는
온데 간데 없고 하류에 있는
하천과 주변 농경지도
모래나 자갈로 뒤덮혔습니다

그로부터 8개월여 지난 지금
저수지는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저수지 바닥은 3만 루베를 준설해 저수량을 늘렸고 둑은
튼튼하게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2만 루베나 되는 흙을 다져
상단 폭은 5미터로 3미터
넓어졌고 하단 폭은 50미터로 무려 36미터가 확장됐습니다

흙 다짐을 하고 둑 중앙
부위에는 물 흐름을 차단하는
점토를 넣어 왠만한 폭우에도
견딜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장훈-한국건설관리공사]
(00;21;14;28-00;21;27;18)

물넘이 방수로도 상단 폭을 4.5미터 확장했으며 저수지
복구 공사는 전체 공정이 75%로
당초 보다 두달 정도 빠른 이달말쯤 완공될 예정입니다

김천시는 송정 저수지를
비롯해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371곳에 580억원을 들여
다음달 말까지 복구를 대부분
끝내고 초곡교를 비롯한 대형 공사 9곳은 7월까지 복구를
모두 완료할 방침입니다

TBC 김영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