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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DNA 미아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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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5월 05일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는
평생 가슴에 한을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부모를 잃은 아이들은
더할 나위도 없습니다.

경찰이 미아나 실종자를 찾기
위해 DNA 채취작업에 나서
결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애린이는
어린이날만 되면 더욱 외롭고
쓸쓸한 시간을 보내야만 합니다.

사회복지시설에 맡겨진 지
5년이 돼 가지만 이제는
기억조차 나지 않는 부모님
얼굴을 애써 떠올려 봅니다.

{양애린/무연고 아동}

애린이처럼 가족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장기 미아는
전국적으로 7백여명.

CG> 미아 발생 건수는 2001년
35명에서 지난해에는 68명으로 해마다 그 수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회복지시설에
있는 무연고 아동이나 장애인을
대상으로 경찰이 DNA를 활용한 미아찾기 사업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달 안으로 지역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60여곳을
돌며 8백여명으로부터 DNA
시료를 채취할 계획입니다.

{정영희/대구 수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이와 함께 휴대전화를 이용해
미아 사진과 인상착의를
공개 수배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됩니다.

스탠딩> 경찰은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뒤 자녀를 찾으려는 부모의 유전자와 대조작업을 거쳐 가족을 찾아줄 계획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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