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일자리 창출에 최우선"

프>일자리 창출에 최우선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5월 03일

김대환 노동부장관이 오늘
대구를 방문해 대학생들을
상대로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특강을 가졌습니다.

대학생들은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하듯
강연장은 일찌감치 학생들로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김대환 노동부장관은
전국 최고 수준인 대구의
청년층 실업률을 지적하며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겠다고
서두를 열었습니다.

단기적으로 예비 구직자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환/노동부장관}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서는
당장 올해 안에 공무원
4만 4천명 채용을 비롯해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늘리고
채용 장려금제도를 통해
기업체 채용도 늘릴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장관은 특히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는 상황에서는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구직활동이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김대환/노동부장관}

그러나 현재의 직장체험과 같은 중기 지원책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학생들의 질문
공세도 이어졌습니다.

{성희동/경북대 경제학과}

이에 대해 김장관은 지방대
학생 차별문제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제시된 정부대책은
대학생들이 실제 느끼고 있는
취업현실과는 차이가 많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TBC 김용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