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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기업형 철근 절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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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4년 05월 03일

전국의 대형 공사장을 돌며
철근을 비롯한 건설자재
8억원 어치를 훔친
기업형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회사까지 차려놓고
훔친 자재를 팔아 왔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현장입니다.

공사에 쓰일 철근더미가
곳곳에 놓여져 있습니다.

올 초 공사장에서는
철근 60여톤이 사라졌지만
공사 관계자들은 한참 뒤에서야
도난 사실을 알았습니다.

(공사관계자,씽크)

절도단은 2002년 2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고속도로나
대형 빌딩 공사장 50여곳을 돌며
철근 1300톤 8억원어치를
훔쳤습니다.

(브릿지)이들은 대형 크레인까지 동원해 이같이 현장에 쌓아둔
철근을 무더기로 훔쳐갔습니다.

또 작업 인부로 가장하기 위해 같은 종류의 작업복과
안전모를 갖추고
심지어 무전기와 망원경까지
이용했습니다.

(용의자,씽크)

용의자들은 버젖이 회사까지
차려놓고 훔친 철근을
철강업체 등에 팔아넘겼습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오늘
절도단 총책인 정 모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김 모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tbc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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