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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국제결혼피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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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04년 05월 01일

외국여성과 결혼한 농촌총각들 가운데 부인의 가출을 호소한는
사람들이 요즘 부쩍 늘었습니다.

김용우 기자의 보돕니다.








경주시 양남면 이모씨는 요즘 가출한 부인을 찾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40대 중반으로 심신장애가 있는 이씨는 지난해 5월 국제결혼
알선업체를 통해 베트남에서
15살 어린 현지 여성과
결혼했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입국해 함께
생활해 왔는데 부인은 2월에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이모씨- 경주시 양남면>
'취업목적으로 결혼한 것...'

이씨가 결혼하는데 든 비용은
천200여만원 입니다.

이씨처럼 결혼 알선업체를 통해
국제결혼을 한 농촌 총각
상당수가 비슷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전화씽크-결혼정보업체 직원>
'환불은 안된다...'

국제결혼 알선업체들이
결혼성사에만 열을 올리다보니
결혼이 취업입국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기 때문입니다.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국제결혼한 부인의 가출로 신원 보증을 철회한 남자들이 지난해 20명을 넘었고 올해도 벌써 10명 가까이 됩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

최근에는 외국 현지 브로커가
낀 국제결혼사기 사건까지
늘어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TBC 김용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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