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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삐걱대는 모기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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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현정

2004년 04월 28일

목돈 없이도 내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모기지론>이 나온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일부 은행들이 판매를 꺼려
서민들을 위한다는 모기지론이 삐걱대고 있습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직장인 김모씨는 며칠 전
한 시중은행 영업점을 찾아
<모기지론> 상담을 했다가
기분만 상했습니다.

목돈 없이도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는데,
은행에서는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예상보다 대출한도를 크게 낮춰 잡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이 자주 벌어지면서
관련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화INT-주택금융공사 담당자

20년까지 장기 분할상환 할 수 있는 모기지론은 한국주택금융
공사가 7개 은행과 2개 보험사에 수수료를 주고 취급을 대행시키고 있습니다.(CG??)

그런데 일부 은행에서
모기지론 판매를 꺼리거나,
자기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대행 수수료가 0.5% 정도에 그쳐 별 이득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섭니다.

SYNC-은행 대출 담당자

이렇다 보니 대구의
한 은행지점은 지난달 25일
시행이후 단 한 건도 판매하지 않았고, 다른 영업점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여기다 소득 규모를 많이
따지다 보니 소득증빙이 어려운
자영업자들의 대출가능 금액이
주는 일도 있습니다.

또 일반주택은 2~30만원의
외부감정료까지 부담해야하는 등 서민들을 위한 모기지론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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