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성서첨단산업 부품국산화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04년 04월 27일

대구 성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이 지역산업
구조고도화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평판 디스플레이용 기판유리를
생산하고 있는 신안SNP입니다.

이 업체는 최근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차세대 휴대전화
유기EL용 기판유리 생산기술을 개발해 양산체제를
구축했습니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삼성과 LG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안경철/신안SNP대표
(시장급성장 수입대체효과 크다)

S&S텍도 20년동안 일본에서
수입하던 반도체 회로기판의
핵심부품인 블랭크 마스크
국산화에 성공해 올해부터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국내시장 규모만 연간
5-6백억원에 이르고 있어
수입대체는 물론 국내반도체
업계의 일본 의존도를 낮출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남기수/S&S텍 대표
(반도체 핵심부품)

스탠딩/ 이 업체는 또
대형 사이즈인 TFT-LCD용
블랭크 마스크 개발도 추진해
올 연말쯤 시험생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메트로닉스도 공장 자동화의
핵심부품인 서브모터를 국산화해
국내 메카트로닉스 업계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성서 첨단산업단지의 첨단 부품 국산화로 지난해 연간 매출
3천8백억원, 고용규모 2천명을 넘어 지역산업구조 고도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