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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눈뜨고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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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4월 26일

대구와 서울 등
전국의 결혼식장을 돌며
하객을 가장해 축의금을
훔쳐 온 절도범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결혼식이 열리고 있는
대구의 한 예식장입니다.

두 남자가 혼주 옆를 지나
축의금 접수대 앞에 다가섭니다.

이중 한명이 하객의 봉투를
잽싸게 받아들고 확인을 하는
척하다 접수대에 올려놓습니다.

빈봉투를 찾는가 싶더니 또다른 남자가 말을 건네자 축의금을
챙겨 다급히 사라집니다.

경찰은 이같은 수법으로 대구와 서울 등지에서 지금까지 5억여원을 가로챈 46살 허모씨 등
3개 조직 16명을 붙잡았습니다.

스탠딩> 이들은 혼잡한 시간대에
주로 두텁거나 1호 봉투에 넣은 단체 하객들의 축의금을 범행대상으로 삼았습니다.

{sync-허모씨/피의자}
TC 1402:1407,1424:-14:31
"많은 분량을 들고오기 때문에 표시가 납니다. 바람잡이가 주위를 분산시킨 뒤 가로챘습니다."

이들은 또 사전에 유명인사
자녀들의 결혼식 정보를 주고받으며 축의금을 훔쳤습니다.

{정재보/대구 북부경찰서}
TC 20:36-20:47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달아난 54살 정모씨 등 5명을
쫓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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