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누는 사랑,큰 기쁨

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4년 04월 26일

어제 대구에서는
백혈병을 비롯해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어제부터
ARS 성금모금을 비롯해
대대적인 난치병 학생돕기
운동에 나섰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2년동안 영남대학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9살 곽기원군.

곽군은 2001년 가을운동회를 마지막으로 교실대신 병실에서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거듭된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은 모두 빠져 버렸고 손도 야위어만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기원(신경아세포종)

곽군의 가족들은
장기간 치료에 따른 치료비부담으로 가산이 파탄난 상태인데다 주위의 무관심에 여러번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문순옥(곽군 어머니)

이처럼 난치병을 앓으면서도
수술비가 없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학생은 대구에서만 217명.

이에따라 대구시교육청은 오늘
각 기관들과 함께 사랑의 손잡기운동,난치병학생돕기 행사를 펼쳤습니다.

다음달말까지 성금모금과
사랑의 ARS걸기운동을 펼치고
5년동안 의료비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구순혜(학부모참여자)
신상철(대구시 교육감)

이와함께 참석자들은 비가 쏟아지는 대구도심을 걸으며
나누는 정성,큰 기쁨을
실천하자는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