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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유골,가족들 부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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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4년 04월 22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경북 동해안에 냉수대가
형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죠

냉수대는 연안의 수온이
주변 해역보다 섭씨 5도 이상
차가운 해수가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19일 동해 연안 15미터 수심의 수온이 10도가 안되는 9.1도까지 떨어져 냉수대가 활성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냉수대가 나타나면 양식장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는데
출현하기 전에는 사료를 많이
줘서 고기의 체력을 강화하도록 해야 하고 출현하면 먹이 공급을 중단해야 합니다.

앵)영천댐에서 발견된 유골이
지난해 포항에서 실종된 20대
여자 회사원이라는 경찰의
발표와는 달리 가족들은
아니라고 하고 있다면서요.

포항남부경찰서는 포항시
장흥동 모 회사 여직원 27살
이모씨가 실종된지 1년만에
영천시 자양면 영천댐 상류에서 유골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골의 DNA 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이씨 가족의 유전자와
유사해 지난해 3월 실종된
이씨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씨 가족들은 유골과 함께
발견된 옷가지가 이씨 것이
아니라며 경찰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양영자;실종자 어머니

가족들은 현장에서 발견된
청바지의 허리크기가 29인치지만 이씨는 25인치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의 감식 결과를
믿을 수 밖에 없다며 유골이
이씨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조용권;포항남부서 수사과장

경찰은 수색 현장에서 뒤늦게 발견된 두개골에 대한
정밀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이씨와 함께 실종된
24살 이모씨도 함께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현장
주변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실종된 이씨는 지난해 3월28일 새벽 집으로 전화해 함께 실종된 이씨 집에서 자고 가겠다고 한 뒤 다음날 승용차만 발견되고
소식이 끊겼습니다.
앵) 윈드서핑 전국대회 소식도 전해주시죠.

네.제1회 포항시장기 윈드서핑 전국대회가 내일부터 3일간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립니다.

이번대회에는 2천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옥덕필선수등
전국에서 천여명의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해 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룹니다.

대회 첫날인 내일은 선수등록에 이어 연습과 번외 경기가 열리고
본경기는 24일과 25일 열립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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