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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택업계 분양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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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4년 04월 22일

탄핵정국과 총선 등
분양시장의 악재가 모두
지나가고 업체마다 상반기
분양에 본격 착수했지만
주택업계는 아직 고민이
많습니다.

땅값과 원자재값 상승으로
분양원가는 올랐는데
소비자들은 분양가 하락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는 6월초 칠곡에 아파트를
분양하는 한 건설업체는 분양가 책정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사업부지가 최근에 개발한
택지여서 주변보다 땅 값이
비싸고 철근과 골재등 원자재
값이 워낙 많이 올라 분양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INT/윤창진/한라건설 차장
(원가 상승..소비자..하락 기대)

또 올 1월14일 이후 허가받은
사업은 가전제품이나 가구 값을 분양가에 포함시킬 수 없도록
규정이 바뀌었지만 세부지침이 없어 업체와 허가기관의
눈치도 살펴야 합니다.

높은 토지구입 비용을 투자해
어렵게 사업부지를 확보한
시행사들은 더 어렵습니다.

시행사는 이윤극대화를 위해
분양가를 높이려고 하지만
시공사는 분양가를 낮춰야
분양에 성공한다는 입장이어서
쉽게 계약이 성사되지 않습니다.

이에따라 금융부담을 견디지 못해 확보된 사업부지를 되파는 시행사가 10여 곳에 이릅니다.

INT/시행사대표
(대구시행사 서울에 부지되판다)

또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예견하고 아파트의 품질과
분양방법 등 바뀐 제도에 맞춰
사업성을 유지하는 것도
주택업계의 커다란 숙젭니다.

(스탠드 업)
부동산 전문가들은 원자재값
상승과 실내 공기질 규제,
층간소음 규제 등으로
신규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며
원가반영이 적은 지금이
내집마련의 적기라고 말합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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