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 카드 가맹점에선
유의해야 할 소식입니다.
신용 카드 조회기
대리점 주인이 가맹점 몰래
다른 가맹점 하나를 더
만들어 놓고 그 곳으로
카드 결재 대금을 빼돌려
달아났습니다.
조회기 회사 직원들이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일이라고 합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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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서 주유소를 하는
김 모씨는 얼마전 단골 고객이
갖다준 신용카드 명세서를
보고 황당했습니다.
주유 대금이 결재된 곳이
자기 업소가 아닌 다른 곳으로
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카드 회사로 알아보니 이미
석달동안 390만원 정도의 대금이 그 곳으로 빠져나갔습니다.
김 모씨/피해자
"이리 저리 알아보니까
가맹점이 두군데라고 하더라"
또 다른 주유소 한 곳을
포함해 김천에서만 같은 회사
카드 조회기를 쓰고 있는
가맹점 4곳이 피해를 봤습니다.
조회기를 설치한 대리점 주인 박 모씨는 소식이 끊겼습니다.
S/U)박씨는 주로 카드 결재를
많이 하거나 일일이 카드 매출을
파악하지 못하는 업소를 주요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C.G)박씨의 수법은 원래
가맹점 외에 다른 가맹점
하나를 더 만들어 결재 대금의 일부를 자신이 추가한 가맹점
계좌로 들어가도록 한 것입니다.
카드 조회기
"대리점 주인들이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 현 시스템적으론"
그러나 카드 조회기 회사는
사건의 전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아직까지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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