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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견훤산성 찾는 사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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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4년 04월 19일

후백제의 전략적 요새인 견훤산성은 원형이 보존돼 학술적 가치가 높지만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넓은 벌판이 내려다 보이고 속리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천혜의 요새인 상주시 장암리

산 정상에 퇴뫼식으로 만든
견훤산성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삼국시대의 것으로 5세기 말에 축조된 것으로 보입니다

고구려의 남하를 막기 위해 축조됐지만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이 신라와 고려를 공격하고 방어하는 거점으로 삼으면서 견훤산성으로 불려 졌습니다

전략적 요새답게 자연암석을
활용해 급경사에는 성벽을 낮게 그렇지 않은 곳에는 높게 축성해 계곡에는 높이가 15미터에 이르지만 암석이 있는 곳은 1미터에서 5미터 정돕니다

=스탠딩=
성에 있는 4개의 망루는 자연암석을 최대한 활용해 축조한 것으로 대부분 원형을 유지한채 보존되고 있습니다

길이 724미터의 성벽도
상당 부분이 1500여년이 지난
지금도 원형을 보존해 당시의 축성법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학술적 가치에도
복원과 정비가 미흡하고 홍보가
안돼 찾은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학예 연구사]

경상북도 문화재 기념물
53호로 지정된 견훤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대대적인 복원과 정비 사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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