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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빈집 철거 대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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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4년 04월 19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농촌 빈집 문제가
더 이상 방치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면서요?

임)그렇습니다.

농촌에 가보면 빈집을
어디서나 쉽게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위기를 맞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vcr1)대변하고 있는데요
이 빈집들이 농촌을 더욱
황폐화시키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문경시 가은읍 왕릉2립니다.

100여호 가운데 이렇게
빈집으로 방치되고 있는
폐가가 30여호에 이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 빈집
주인들이 마을을 떠난 뒤
더 이상 연락이 닿지
않는데 있습니다.

집이 허물어져 흉가로
변해가면서 주민들에게는
공포감까지 주고 있지만 주인이
따로 있다 보니 손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vcr2)
김일동/문경시 왕릉2리 이장

흉가가 이렇게 늘어 나면서
마을에 정을 붙이지 못하고
떠나는 주민들도 하나둘
늘고 있습니다.

2,30년전만 해도 탄광도시
가은읍의 중심지였던
마을이 지금은 늘어 나는
빈집들로 폐하화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빈집이 농촌 경관을
헤친다는 여론에 따라
올해 부터 철거 희망
농가 가운데 선정해
1동당 30만원 지원해주던
철거비를 40만원으로
10만원 올려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인이 없는
빈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은 없어 유령의 집이
자꾸만 늘고 있습니다.

농촌문제 전문가들은
이농과 고령자 사망등으로
1년에 전체 농가의 3%
이상이 빈집화 돼 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책마련이
절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앵)문경새재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에 많은 도예가들이
응모했다면서요?

임)네 문경시는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문경대축제
가운데 하나로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을 엽니다.

2월부터 지난 12일까지
vcr3)전국 도예가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한 결과
신예작가과 중견 작가
100여명이 찻사발과
다기등을 출품했습니다.

찻사발축제 추진위원회는
찻사발 평론으로 유명한
단국대 정동주교수를 비롯해
신수길 차공예연구소장
그리고 중요무형문화재인
김정옥씨등 심사위원 5명을
선임해 심사를 벌였습니다.

심사 결과 문경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의 영예의 대상은
경남 고성의 황동구씨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울산시의 이석윤씨에게
돌아갔습니다.

vcr4)김정옥/문경찻사발축제추진위원장

입상 이상 수상작들은
다음달 1일부터
문경새재도자기 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앵)그밖의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고추재배 농가가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 설 수 있게
됐습니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vcr5)기상이변에 대비해
도내 농업기술센터 가운데
유일하게 대규모로 육묘한
고추묘를 폭설 피해농가에
우선적으로 공급해
주기로 했습니다.

농업기술센터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한반도와 대장금등
7개 품종 6만7천본의 예비묘를
육묘해 폭설 때 어린묘가
얼어 죽어 발을 굴러 온
피해 농가에 이번주부터
공급해 줍니다.

또 일반 농가에도
시중 유통 가격 보다 싼 값에
고추묘를 공급하는등
비상시를 대비한 농업기술센터의
육묘사업이 농가의 안정적인
고추농사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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