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경찰서는 대학도서관을 돌며
바이올린 등 학생 소지품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혐의로
대구시 산격동에 사는
34살 박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씨는 14일오후 4시 25분쯤
대구 모대학 도서관 열람실에서
25살 채모씨의 전자사전을
훔친 것을 비롯해
지난해 3월부터 대구와 경북
대학 도서관을 돌며 120차례
1억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훔친 물건을
인터넷 경매사이트를 통해
팔아 온 사실을 확인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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