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1인2표제 투표 이렇게

정치행정팀 이승익

2004년 04월 15일

이번 총선에서는 유권자
한 사람이 지역구 국회의원과
정당에 각각 투표를 해야
합니다.

이를 '1인2표제'라고 부르는데 알고 보면 쉽습니다.

투표요령을 이승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17대 총선에서는 이전과는 달리 '1인2표제'가 도입됐습니다.

유권자는 자신의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에게 한 표를 던져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고,
또 한 표는 정당에 투표해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됩니다.

(CG)지역구 의원을 뽑는 투표용지에는 후보자 이름이 적혀 있고 정당 투표용지에는 후보자 이름없이 정당명칭만 기재돼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이정국/市선관위 홍보과장)

(CG) '1인2표제'가 도입돼도
선거절차는 예년과 같습니다.
유권자는 투표소에 들어가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선거인 명부에 서명하고 나서 투표용지 2장을 받아 각각 기표를 하면 됩니다.

(브리지)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용지는 흰색, 정당비례대표를 뽑는 투표용지는 연두색입니다. 기표를 마친 투표용지는 같은 색상의 투표함에 넣으면
착오를 막을 수 있습니다.

지지후보의 소속정당과
다른 정당을 찍을 수 있지만
'1인2표제'를 오해해서
한 개 투표용지에 두 번 이상
기표하면 무효가 됩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에게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공무원증 등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 오후 6시까지 빠짐없이 주권행사를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