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속철 교통흐름 변화

정치행정팀 이승익

2004년 04월 13일

이달 초 고속철도가 개통된 뒤
동대구 역세권 교통량에
변화가 오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어제 오후 대구
파티마 병원 앞 거립니다.

이전같으면 한 두 차례
신호대기를 할 만큼 교통량이
많은 곳이지만 평소 월요일
오후보다 소통이 잘 돼 주민들도 의외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김정화/대구시 신암동)

대구시가 최근 고속철 개통이후 동대구역 주변 교통량 변화를
조사한 결과 재미있는 변화가
드러났습니다.

파티마병원 삼거리쪽 교통량이 고속철도 개통 이전보다 25%나 줄어든 반면 동대구역 네거리
쪽은 13% 늘었고 전체 교통량은
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00/택시기사)

대구시는 동대구역 광장의
주차장을 옮기고 시내버스
정류장을 역사 앞으로 배치해
환승기능을 강화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동대구역에서 바로 지하철역과 고속버스 터미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에스컬레이터 등
편의시설을 갖춘 것도
한 몫을 했습니다.

(브리지)대구시는 고속철 개통에 따른 교통량 변화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했습니다.

대구시는 다음달 용역결과가
나오면 각계의 의견을 들어
역세권 주변 교통체계를
재조정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고속철이 개통된 지
열흘이 지나도록 편의시설
공사가 계속되고 있고,
교통표지판 정비도 마무리 되지 않는등 혼선도 많아 개선이
요망됩니다.

TBC 이승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