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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선거분위기 혼탁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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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4년 04월 10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경북북부지역 선거분위기가
혼탁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요?

임)네 그렇습니다.

북부지역 선거구는 어느 곳
할 것 없이 누구도 당선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팽팽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어느 지역 보다도
vcr1)혼탁 과열 양상이
심각합니다.

영주시 선거구에서는 유권자들에게 화장품을 돌린 후보가
중도에 사퇴했는가 하면
유권자들에게 관광을 시켜 주고 45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모정당 운영위원이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을 비난하는 유인물 105장을 차에 싣고
다니던 모 정당 관계자가 지난달 1일 선관위에 적발됐습니다.

선관위로부터 수사를 의뢰받은 영주경찰서는 어제 이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고 검찰의
지휘를 받아 신병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vcr2)유인물 소지 정당인

또 2월에는 박모씨가 모 정당 동책 14명에게 30만원씩
420만원을 돌린 사실이 드러나 그제부터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당측은 박씨가 선거사무원이
아닐 뿐 아니라 금전제공에 대한 사전협의도 없었다며 상대후보의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울진 영덕 봉화 영양에서도 모정당 후보 관계자가 유권자에게 20만원을 돌린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습니다.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성명전도 치열합니다.

자신들의 공약을 베꼈다는
비난에서 부터 확인되지도
않은 소문을 내세워 인신공격을 하는등 과열양상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입니다.

VCR3)진경식/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계장

선거전이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고정표 확보와 함께 부동표를
끌어 모으기 위해 과열 혼탁
양상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전국에서 고철모으기 운동을 가장 먼저 시작한 예천군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면서요?

임)예천군은 철강 원자재난이
심각하던 2월에 읍면별로 고철 모으기 운동에 들어 갔습니다.

VCR4)가장 먼저 고철 수집에
나섰던 하리면 주민들이
하룻만에 50여톤의 고철을 모아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서 보문면을 비롯한 각
읍면 새마을단체와 주민이
자발적으로 고철 수집에 들어 가
어제까지 6천4백여명이 648톤을 모았습니다.

예천군의 고철 수집 운동이
성과를 거두자 경상북도가
도단위 시책으로 선정했고 전국 자치단체들도 잇따라 고철
모으기에 동참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번 고철 모으기가
철강원자재 부족난 해소에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그동안
들이나 농가에 방치돼 있었던
폐농기계들을 말끔히 정리하는 계기도 돼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앵)그밖의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한국수자원관리공사 안동댐 관리단은 댐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현장 체험 학습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VCR5)어제는 처음으로
온혜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등
80여명을 초청해 발전소를
견학시키고 발전 원리등을
설명했습니다.

또 수질을 검사하는 방법을
알아 보고 수질을
개선시켜 주는 수생식물
재배지를 견학하도록 하는등
6월까지 학생 600여명이
물관리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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