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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화교학교 국내인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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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최국환

2004년 04월 09일

정규학력 인정을 못받는
화교학교에 한국인 학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비뚤어진 부모의 교육열에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상실한채 자라고 있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종로에 있는 화교학굡니다.

유치부와 초등학교를 합쳐
전체학생이 백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들 학생 가운데
상당수는 한국인입니다.

유치부도 20여명 가운데 한국인 아이가 절반 가까이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의 화교학교
입학은 정상적인 경로로는
불가능하지만 최근 중국열풍을 타고 나타난 현상입니다.

화교 학부모

그러나 진짜 문제는 현행
우리나라 교육법상 화교학교를 졸업해도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검정고시를 치르거나 편법을
쓰지 않고는 상급학교 진학은
물론 전학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이경희
대구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심지어 학부모 중에는 현직
교사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스탠딩)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조금 일찍 배운다는 실익 보다는
잃는게 더 많다는게 교육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tbc뉴스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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