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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선거벽보, 붙이기도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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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4월 06일

역대 선거 사상
최대 규모의 선거 벽보가
오늘까지 일제히 나붙었습니다.

1인 2표제 도입으로
벽보 제작물량이 크게 늘었는데
벽보 제작과 수송 부착까지는
전쟁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김용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퀵서비스로 비닐벽보가
도착하자 동사무소 직원들의
손놀림이 분주해집니다.

총선 후보자의 사진과 이름이
소개된 홍보물이 일사분란하게 비닐벽보에 씌워집니다.

13개나 되는 정당의 비례대표
벽보를 분류하느라 중간중간
실수도 이어집니다.

<신영자/동사무소 직원>

전국 10만 천800여곳에 게시되는
선거벽보는 백여만장,
하지만 비닐벽보 제작업체는
대구의 단 2곳 뿐입니다.

<장지택/비닐벽보 제작업체>

스탠딩>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대구 달서갑 선거구의
벽보 길이는 자그마치 10미터가 넘습니다. 이때문에 벽보를
붙이려고 해도 마땅한 장소가
없습니다.

과거에 비해 비례대표
후보가 크게 늘어 그만큼
선거벽보도 길어진 것입니다.

<박영수/동사무소 직원>

선거벽보가 나붙으면서
거리에 흘러 넘치는 로고송과
더불어 선거가 임박했음을
실감나게 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급해진
후보자들의 마음과는 달리
상당수 유권자들의 표심은 아직
방향을 잡지 못한듯 합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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