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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베끼기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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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4년 04월 05일

이번 총선의 초반양상이 정당 대결구도를 띠면서 정책대결이 실종됐는데 정작 각당과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봐도 정책대결에 관심이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정부나 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시책의 복사판이 대부분이고
비현실적이거나 선심성 공약도
난무하고 있습니다.

박철희 기자의 보돕니다

여야 3당은 대구지역 공약으로
7개에서 10개까지 핵심공약을
내걸었습니다.

(CG)그러나 동남권 연구개발
중심도시와 한방산업단지,
게임산업단지 조성부터 환경
복지도시 만들기까지 대부분
비슷한 내용이고 독자적인
공약은 한두개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역관련 공약이 선거직전에
급조되면서 대구시나 정부가
추진해온 정책을 그대로
옮겨왔기 때문입니다.

전화 인터뷰 - 당 관계자
(하늘서 떨어지는 것 있나)

(CG)정치자금법에는 국고보조금의 30%를 정책연구사업에 쓰도록
돼 있지만 각 정당의 시도당에는 석박사급 정책 연구요원은
한명도 없습니다.

전화 인터뷰 - 당관계자
(직원은 1명뿐이죠)

선거구별 사정도 마찬가집니다.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해
상당수 후보는 3-4개씩 지역유치를 약속하고 있고 달성과 경산, 북구지역에서는 대구,경북 과학기술연구원 유치공약이 잇따라 정책혼선과 지역간 대결구도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묻지마 공약도
난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모후보
(10억 외자 유치)

인터뷰 - 모후보
(남북한 평화협정시대 개막)

돈도 색깔도 현실 고려도 없는
공약들 속에 정책선거는 아직도
먼 실정입니다

TBC뉴스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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