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아)교환 홈스테이 인기

정치행정팀 이승익

2004년 03월 29일

월드컵과 유니버시아드로 다져진 국제 민간교류가 교환 홈스테이 행사로 맥을 잇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앞으로 홈스테이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이같은 민간교류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사는 타미오키씨 가족은 지난 주말 한 민간인 가정의 초청으로 처음 대구를 찾았습니다.

언어 소통에는 다소 불편이 있지만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를 하는 사이에 한 가족처럼 포근함을 느낍니다.

초청 가정의 안내로 수성못과 월드컵 경기장을 비롯한 대구의 주요 볼거리들을 둘러본 뒤 가창에 있는 녹동서원도 찾았습니다.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에 귀화한 일본인 장군을 기리는 서원이라는 안내원의 설명에 한국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타미오키/일본 히로시마)

타미오키씨 가족이 대구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대구시가 주선한 홈스테이 교환 프로그램 덕분입니다.

이번에는 모두 13가구 36명이 대구를 찾았는데 이들은 귀국한 뒤 자신을 초청한 가족을 일본으로 부를 예정입니다.

(김원형/홈스테이 초청가정)

대구시는 월드컵과 유니버시아드를 거치면서 활기를 띠고 있는 홈스테이 교류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홈스테이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또 8월 포스트-U대회 문화예술축전 때도 해외자매도시 시민과 학생을 초청하는 등 시민들의 해외 민간교류를 더욱 활성화 할 계획입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