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주류가
알콜도수가 낮고 값이 싼 종류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기를 모으기
시작한 1,600ml 페트병 맥주가 이달들어 주류부문에서 부동의 판매 1위였던 640ml 병맥주의
매출을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페트병 맥주는 100ml당 가격이
198원으로 병맥주보다 16원 싼 데다 봄을 맞아 나들이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급상승 하고
있습니다.

서민의 술로 알려진 소주도
알콜 도수가 25도에서 20도와
21도로 낮아지면서 이달 전체
주류매출 비중의 24%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습니다.

유통업계는 소비심리 위축과
웰빙열풍으로 값이 저렴하고
도수가 낮은 술의 선호도가
높아져 양주매출은 지난해보다
15%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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