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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본인인증 전화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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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4년 03월 22일

인터넷에서
어린 아이들을 유혹해
전화결제를 대신하게 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사기꾼들은 주로 무료로
게임 아이템이나 사이버 머니를 준다며 아이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주부 김 모씨는 평소
한달에 5,6만원선이던
전화요금이 지난달에는
22만원 넘게 나온 사실을 알고
적잖이 놀랐습니다.

쓰지도 않은 전화결제와
정보이용료가 무려 18만원이나 추가된 것입니다.

10살된 아들이 지난달
채팅을 하다 상대방이 무료로
게임 아이템을 준다며 불러준
번호를 전화로 입력했는데
그 번호가 결제승인 번호였던
것입니다.

피해자
"컨텐츠 회사에선 피해를 보상
할 수 없다며 경찰에 수사해라"

이처럼 게임 아이템이나
사이버 머니를 준다며 어린이를
유혹해 전화결제를 하게하는
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경찰서마다
한달에 5,6건에서 많게는 10건
넘게 접수되고 있습니다다.

이때문에 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는 집 전화번호를
도용한 정보 이용료 결제 사기
주의보를 지난해 8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내렸습니다.

이헌호/남부서 수사2계
"본인인증을 가장한 결제사기
많다 부모들의 교육 절실하다"

S/U)KT를 비롯한
각 통신사에 전화결제 서비스인
060 서비스 차단을 요청하는
것도 사기를 원천적으로 막는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사기를 하는 이들 가운데
미성년자도 많아 전화번호
도용은 명백한 범죄행위란 점을 학교나 집에서 알려줘야 한다고 사법당국은 조언합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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